반갑다! 웹스터 부활투, 삼성, KIA에 6-3으로 승리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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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6   |  발행일 2016-05-26 제26면   |  수정 2016-05-26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째
상대 에이스 양현종에 판정승
삼성 외국인 투수 고민 덜어
5회 5득점 타선 집중력 빛나
20160526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KIA 경기에 선발 출전한 삼성 웹스터가 KIA 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제공>

‘부활투’로 손색 없었다. 부진을 거듭하던 웹스터(삼성 라이온즈)가 뛰어난 피칭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삼성은 새 홈구장에서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웹스터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최고구속 152㎞의 직구를 뿌린 웹스터는 슬라이더와 커브, 싱커를 번갈아 던지면서 6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깔끔히 처리한 웹스터는 4, 5회에 다소 흔들리면서 2점을 내줬다.

4회 2사에서 KIA 나지완에게 2루타를 맞고, 곧바로 이범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했다. 5회에는 김호령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1점을 더 내줬다. 6, 7회에는 볼넷 1개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여섯 타자를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했다.

지난 4차례 경기에서 평균 6실점 이상의 대량실점했던 웹스터의 호투로 삼성은 걱정을 다소 덜게 됐다.

심창민은 8회 1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조동찬과 김재현, 배영섭, 박한이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동찬은 1-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깨끗한 2루타를 터뜨렸고, 김재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삼성은 배영섭과 박한이의 연속 2루타로 4-2를 만들었다. 또 KIA 투수의 폭투와 이승엽의 희생타로 2점을 더 달아나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5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배영섭은 3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7안타를 때린 삼성은 KIA에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25일(대구)

 K  I  A 000 110 010 3
 삼   성 6
001 050 00X
△ 승리투수 = 웹스터(3승 4패)
△ 세이브투수 = 심창민(2승 4세이브)
△ 패전투수 = 양현종(1승 6패)
△ 홈런 = 배영섭 2호(3회1점·삼성)

◆오늘의 선발 - 삼성 레온 vs 헥터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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