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봉화군 ‘안전한국훈련’ 최우수 기관

  • 황준오
  • |
  • 입력 2016-06-17 07:28  |  수정 2016-06-17 07:28  |  발행일 2016-06-17 제10면

경북도와 봉화군이 올해 실시한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국민안전처는 지난달 16일부터 5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시·도 부문에 경북도를, 시·군·구 부문에선 봉화군을 각각 최우수 기관에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매년 반복되는 예고된 재난이라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군인, 경찰, 소방, 안전단체,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화군 물야면 물야저수지에서 붕괴·침수 대응 훈련을 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와 봉화군은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물야저수지 붕괴·침수 대응 훈련을 지휘하고, 자연재난(태풍)과 사회재난(저수지 붕괴)이 혼재된 복합재난을 기획한 점과 재난예방에서 대비, 대응, 수습, 복구, 이재민 구호까지 민관 협력으로 대응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저수지 붕괴로 발생한 고립자에 대한 구호품 수송, 실종자 수색에 드론을 활용해 재민 구호 가동 훈련을 실시한 점과 실제로 침수예상지역 주민, 학생이 참여하는 주민체감형 훈련을 실시한 점이 타 시·도와 차별화되는 우수한 사례로 평가 받았다.

허동찬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사람중심, 현장중심으로 재난대응매뉴얼을 정비하고,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해 개인 및 기관의 재난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황준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