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음식박람회 최우수상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지난 9~12일 엑스코에서 열린 제15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단체요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지난 9~12일 엑스코에서 열린 제15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단체요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외식산업학전공 3학년 박지원·박지현·이영은·이효설·윤가영·신유현씨 팀은 대구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한식의 퓨전화를 콘셉트로 3개의 카테고리 33종의 요리를 만들어 전시했다.

카테고리A는 핑거푸드(손으로 집어 먹는 음식) 8종류, 뷔페요리 3종류, 가니쉬(음식에 곁들이는 장식), 전채요리 6종류로 구성했다. 카테고리B는 베지테리언 코스 3종류, 코스요리 5종류(미나리 버섯수프, 단호박 샐러드, 크림 오징어 해물구이, 햄버거 스테이크, 두부 티라미수), 메인요리 4종류(대구를 품은 보쌈, 두부 미트볼 파스타, 연근 스테이크, 단호박 목살 필라프)를 준비했다. 카테고리C는 디저트 4종류(레드벨벳 체리와 앵두 케이크, 찹쌀 마카롱, 양갱 샌드, 블루베리 초콜릿)로 구성하고, 센터피스(식탁 중앙장식물)로 매화꽃떡을 준비해서 한국의 멋을 살렸다.

학생들을 지도한 안상희 교수(외식산업학전공)는 “연근, 체리, 미나리 등 대구의 특산물을 잘 이용했으며, 한식을 서양인도 친근하게 맛볼 수 있게 퓨전요리로 내놓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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