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하루 여행비용으로 방콕 가면 5일”

여행물가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방콕,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세계 1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하루 여행 경비(호텔 1박, 식사 세끼, 맥주 두 잔, 왕복 택시비)를 비교한 결과, 미국 뉴욕에서는 하루 생활을 위해 58만214원이 필요했다.

반면, 방콕에서는 하루 평균 10만9천938원이면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하루 비용으로 방콕에서 5일 지낼 수 있는 셈이다.

뉴욕은 하루 숙박비(50만7천286원)가 1위, 식비(6만2천321원)가 2위로 다른 도시보다 월등히 높았다. 다음으로 여행 경비가 많이 드는 도시는 런던(44만7천982원), 파리(39만8천191원) 순이었다.

아시아만 비교했을 때 여행 경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도쿄로 하루 26만888원이 소요됐다.

서울은 17만2천675원으로 전체에서는 10위, 아시아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하루 식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런던(7만5천365원)이며, 가장 적은 곳은 베트남 다낭(5천428원)이었다.

다낭은 맥주 한 잔 값(620원)이 가장 싼 도시로 조사됐다. 반면, 싱가포르는 맥주 한 잔에 5천49원으로 가장 비싼 도시에 올랐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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