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의 전자파 안전성 정부가 규명하면 성주군민 반대 안할 것” 이완영 의원 주장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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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3   |  발행일 2016-07-23 제3면   |  수정 2016-07-23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고령-성주-칠곡)은 22일 “사드 안전성을 정부가 규명하면, 성주군민들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왜 성주가 최적지인지 납득할 만한 이유를 내놓아야 하며, 사드 괴담과 관련해 정부가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자파가 정말 우리 인체에 무해한지, 100m만 벗어나면 전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하는데, 국방부가 환경영향평가를 통해서 ‘농사짓는 우리 군민들과 농작물에 영향이 없다’라고 나온다면, 저는 우리 성주 군민들이 그렇게 막 100% 믿는다면 뭐 꼭 다른 지역을 주장하는 건 아닐 거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약용 선생은 무기를 100년 동안 못 써도 오늘 하루는 제대로 무기를 갖춰야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사드 배치의 필요성은 인정했다. 이어 “사드 배치 지역이 주민 2만명이 살고 있는 도심 지역 바로 코앞 1.5㎞다. 주민의 안전, 건강에 대해 정부가 배려하고 고민한 흔적이 없다는 점도 납득이 안 간다”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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