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도둑 8년 도피생활 끝 잡혀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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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1   |  발행일 2016-08-11 제10면   |  수정 2016-08-11

[칠곡] 송유관 기름을 훔친 후 범행이 발각되자 8년여간 도피생활을 해 온 지명수배자 A씨(52)가 경찰에 붙잡혔다. 칠곡경찰서는 공범 7명과 함께 2007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경주시 소재 대한송유관공사 송유관에서 13억6천만원 상당의 기름을 훔친 A씨를 검거해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공범 7명은 범행 후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했으나, A씨는 종교시설 등에 은신하며 타인의 명의를 사용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 왔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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