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농약소주 마을 주민들 ‘공동체 회복’ 적극 나서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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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3 08:32  |  수정 2016-08-23 08:32  |  발행일 2016-08-23 제28면
경로당서 치유프로그램 참여
청송 농약소주 마을 주민들 ‘공동체 회복’ 적극 나서
소주메소밀 사건이 발생한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주민들이 전문강사들로부터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정다운 이웃으로 다시 돌아갑시다.”

소주메소밀 사건이 발생한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주민들이 청송군이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힘을 모으고 있다. 치유프로그램 지원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셋째주 목요일 마을경로당에서 실시하고 있다.

강사들은 웃음노래교실, 미술심리치료 등 지속적인 치유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마을 구성원의 자생적 회복능력을 향상시키고, 마을주민의 치유과정을 통해 경로당이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복경로당사업과 연계해 시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교육을 통해 다시 웃음을 되찾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정다운 이웃으로 돌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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