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제3부지 성주군과 협의중”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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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7   |  발행일 2016-08-27 제5면   |  수정 2016-08-27
“아직 아무것도 결정 안돼”

국방부가 26일 사드 배치를 위한 제3 부지 선정과 관련해 성주군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가시화된 것은 없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대화는 하고 있지만 최종적인 의견이나 접점 등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언제 결론이 날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성주군은 성산포대를 제외한 성주군 제3의 장소를 사드 배치 장소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고, 국방부는 최근 성주에 황희종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등 담당 부서 직원들을 보내 성주군과 제3의 부지 선정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또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을 놓고 김천시에서 확산되고 있는 사드 배치 반대 여론에 대해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민들의 반대 여론은 너무 앞서간 느낌이 있다”며 “사드 위해성 등에 대해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많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이런 부분에 대해 적극 설득하고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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