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권태국 현대메디컬 대표(왼쪽)가 예천군청을 방문해 이현준 예천군수에게 효도지팡이를 전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예천군 현대메디컬 권태국 대표(48)가 지역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효도지팡이를 기탁해 미담이 되고 있다.
권 대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효도지팡이 300개(360만원 상당)를 예천지역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전해 달라며 예천군에 기탁했다. 올해 4년째를 맞는 권 대표의 효도지팡이 전달은 저소득층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이 같은 그의 마음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 어른을 공경하는 효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권 대표는 평소에도 소외계층 돕기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활동,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 등 지역 주민을 위해 왕성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 대표는 “효도지팡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바깥활동을 위한 든든하고 안전한 도우미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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