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노인 말다툼하다 40대 아들 흉기로 찔러 살해

  • 입력 2016-10-20 00:00  |  수정 2016-10-20

 말다툼을 하던 중 40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79세 노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7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19일 오후 4시 5분께 인천시 중구에 있는 자택에서 아들 B(46)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 C(70)씨와 대화를 하던 중 끼어든 아들과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이 아들을 흉기로 찌르자 C씨가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행범으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평소 알코올 의존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아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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