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달빛동맹' 국비 확보전 협력

  • 입력 2016-10-26 18:38  |  수정 2016-10-26 18:38  |  발행일 2016-10-26 제1면
이낙연 전남지사도 국회 예결위원장 등 만나 현안 지원 요청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이 양 지역의 내년 국비 확보전에서도 손을 잡았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26일 국회에서 양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국회의원을 상대로 2017년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김종효 기획조정실장이 조원진 예결위원, 추경호 예결위원, 김부겸 예결위원 등 대구 국회의원 12명을 방문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 등 광주 현안사업 40건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대구시는 구본근 기획조정실장이 광주 국회의원을 방문해 다사~왜관 광역도로건설 등 총 30건의 추가 국비 확보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양 지역 국회의원 교차방문 현안 설명은 지난 8월 광주시, 대구시, 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간담회 후속조치의 하나로 추진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대구 '예산동맹'으로 2017년 양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예산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전남지사는 국회 예결위원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 주요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해 윤영일·이용주 예결위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차례로 만나 전남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김 위원장과 면담에서 국회 차원의 신규 예산 반영이나 증액이 요구되는 현안사업 12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 노선 조기 추진,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립,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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