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대구∼홍콩 정기노선 12월13일 취항

대구~홍콩 하늘길이 8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월13일부터 대구~홍콩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2007~2008년 홍콩중부항공이 같은 노선에 정기편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국적항공사 중에선 티웨이항공이 처음이다.

대구~홍콩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 기종으로 주 3회(화·목·토)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3시간50분이다. 화·목요일은 대구에서 오전 8시 출발, 토요일은 오후 2시20분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8개(홍콩·도쿄·후쿠오카·타이베이·상하이·오사카·괌·제주)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대구~홍콩 노선에 대한 특가 이벤트도 진행된다. 27일 오전 9시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 포함) 기준 6만3천원부터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홍콩의 하늘길을 연 티웨이항공과 함께 쇼핑과 먹거리 등 홍콩의 매력을 흠뻑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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