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절골계곡 탐방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존상

주왕산 절골계곡 내 설치된 섶다리의 모습.

주왕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황정걸)절골계곡 탐방로가 최근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다. 생명의 숲, 유한킴벌리, 산림청이 주관한 이번 공모에는 전국 68개 팀이 참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생명상 1개소, 공존상 8개소, 누리상 1개소, 숲지킴이상 1개소 등 11개소가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

주왕산 절골계곡 탐방로는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이 보전된 숲으로 계곡 내 옛 거주민을 테마로 자원활동가와 직원이 계곡 내에 자연석과 고목 등을 활용해 징검다리와 섶다리를 놓는 등 특색 있는 탐방로로 조성했다. 또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이고 특색 있는 탐방로를 꾸며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박기현 탐방시설과장은 “주왕산 절골계곡만의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자원활동가, 공원 측이 함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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