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네마] 미지와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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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3 08:20  |  수정 2016-12-03 08:20  |  발행일 2016-12-03 제18면
[토요시네마] 미지와의 조우

1970년대 후반 SF 영화의 대표작

◇미지와의 조우(EBS 밤 10시45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계속해 천착하는 문제의식이 ‘미지와의 조우’에서도 읽힌다. 인간은 외계 생명체를 탐구하면서 오히려 스스로의 존재 의미를 탐문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인간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의미의 구원을 고민하게 하는 지점이다. 1970년대 후반, 할리우드의 SF적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작이기도 하다.

세계 곳곳에서 UFO로 추정되는 존재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 다양한 배경의 과학자들이 UFO 조사에 나선다. 그 가운데 프랑스계 과학자인 라콤브 박사도 있다. 그는 음악 코드를 이용해 외계 생명체와 통신을 시도하는 법을 연구 중이다. 한편 한 가정의 가장이자 전기 회사에 다니는 로이와 싱글맘 질리언은 각각 UFO가 실재한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일을 경험한다. 로이는 자신이 본 것의 형상을 찰흙으로 만드는 등 다른 사람이 보면 이상한 행동을 한다. 질리언은 아들 배리가 외계 생명체에게 납치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외계 생명체의 실체를 밝히고자 한다. 로이와 질리언이 합심해 찾아간 곳은 바로 ‘데빌스 타워’다. 그곳은 군인들에 의해 봉쇄된 마을이다. 알고 보니 그곳은 정부가 외계 생명체와의 교신을 시도하기 위해 만든 비밀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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