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김승수, 지독한 상처 남기고 떠난 명세빈 8년이 지나도 찾고 있어…왕빛나와는 쇼윈도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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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3 00:00  |  수정 20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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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다시, 첫사랑' 방송 캡처

'다시 첫사랑' 김승수가 8년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5회에서는 이하진(명세빈 분)과 헤어지며 상처받았던 차도윤(김승수 분)이 8년 후 백민희(왕빛나 분)와 정략결혼을 하고 LK그룹의 후계자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진은 자신과 뱃속의 아이 때문에 도윤이 재산 상속을 포기한다는 말을 민희에게 전해들었다. 민희는 그로인해 도윤이 함정에 빠지게 되고 인생을 망치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하진은 어쩔 수 없이 도윤과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도윤은 받아들일 수 없었고, 하진을 찾아가던 길에 갑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했다. 도윤은 의식이 깨자 마자 눈물로 하진을 찾았다.


병상에 있던 도윤은 전화로 하진에게 "아이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하지만 하진은 "지웠어. 한 달 만에 전화해서 뭘 기대하는거야"라고 일부로 냉정하게 답했다. 도윤이 하진에게 "내가 상속을 포기한게 (이별의) 이유야?"라고 물었고 하진은 "그렇다"며 헤어진 이유가 상속자가 아니라서라는 마음에도 없는 대답을 했다.


이에 도윤은 하진에게 "패배자의 아이라는 이유로 내 아이를 지웠다면, 나 너 용서 안해. 오늘 선택 후회하게 만들어 줄거야. 두고두고 네 피를 말릴거야. 시간을 돌릴 만큼"이라며 분노하고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명하재단 이사장이자 민희(왕빛나 분)의 호적상 엄마인 영숙(서이숙 분)은 차도윤이 평생 불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그거 잘됐네. 그동안 너무 쓸만해서 문제였거든. 이제 좀 고분고분해지겠네"라 말하며 "너한텐 최상의 남편 아니겠니?"라 웃음지었다.


민희는 도윤에게 가서 하진이 결혼했다고 거짓말했다. 민희는 심지어 하진의 혼인관계증빙서류까지 떼어오며 도윤에게 자신과 결혼하자고 말했다. 도윤은 왜 하필 자신을 선택했냐고 묻자, 민희는 "나는 내 아이의 아버지가 필요하고, 당신은 내 배경이 필요하죠"라 말하며 선택을 강요했다. 

민희의 악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민희는 하진의 아이까지 없앨 마음을 먹었다. 민희는 "LK식품의 후계자는 내 아이 하나로 충분해"라 말하며 "아니, LK그룹으로 만들어서 너에게 줄게"라며 각오를 다졌다. 


8년의 시간이 흘러 도윤은 LK그룹의 대표이사에 취임을 앞두고 있었다. 도윤은 대표이사 취임을 하루 앞두고, LK식품의 한우곰탕 상품에서 바퀴벌레가 나와 어린이가 병원에 입원한 사건이 발생했다. 
 
도윤은 아픈 어린이의 병원으로 향했다. 도윤은 아이아버지에게 1000억을 배상하겠다고 말하고, 만약 조사 후에 거짓으로 발표되면 2000억원의 손해배상을 하라고 이야기했다.

블랙컨슈머였던 아이아버지는 고소를 취하하고 자수했다. 도윤의 파격적인 위기대처는 LK그룹의 주식을 최고가로 만드는 등 차기 대표이사로서 큰 활약을 했다. 하지만 민희와는 여전히 쇼윈도 부부로 살얼음 같은 관계를 유지했다.

한편, 도윤은 여전히 하진을 찾고 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도윤은 대표이사 취임을 앞두고 바에서 술을 마셨다. 도윤은 첫사랑을 여전히 찾고있냐는 여직원의 물음에 "아직"이라고 답했다. 여직원이 "만나서 뭐할거예요?"라고 묻자 도윤은 "죽이려고요"라 답해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케했다.

하진은 가족들과 작은 죽 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직접 길거리 전단지를 돌리고 주변 상인의 부당한 행동에 맞서 싸우며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하진과 도윤이 우연히 스쳐가는 장면이 나오면서 향후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졌다.

KBS2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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