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뫼골 일대 ‘지적도 불일치’ 민원 크게 줄 듯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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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5 07:42  |  수정 2017-01-05 07:42  |  발행일 2017-01-05 제10면
서구청, 지적재조사 마무리

대구 서구 비산동 날뫼골 일대의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돼 지적불부합(지적공부와 실제 이용현황의 불일치)에 따른 주민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구청은 4일 2013년부터 추진해온 비산1지구 지적불부합 지역에 대한 디지털 지적재조사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필지 조사측량과 주민 의견 수렴, 서구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총 151필지, 1만9천802.8㎡의 경계가 확정됐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 때 작성된 종이 지적도의 부정확성을 바로잡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된 국책사업이다. 토지의 경계와 실제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에 대한 조정을 통해 정확한 경계를 설정하는 사업이다.

이영희 서구청 토지정보과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비산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주민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청은 46곳의 지적불부합지역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당동 반고개 무침회 골목 일대(내당1지구)와 원대동 비산 지하차도 동편 일대(원대1지구)는 필지 조사 측량을 마쳐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해부턴 내당동 서문우체국 북측 일대(내당2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엽기자 khy04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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