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전선 노후화로 중단됐던 문경새재도립공원 탐방로의 이동통신 중계기 등 시설물에 대한 전기공급이 전선지중화를 통해 이뤄진다. 문경시는 한국전파기지국, 대성합동지주, 통신3사 등 관련 업체들과 함께 문경새재 사극촬영장에서 제3관문까지 6.2㎞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하기로 하고 이달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경새재도립공원 내 전기 선로는 1986년 설치됐으나 노후화에 따른 잦은 누전으로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탐방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지난 7월 탐방로 내 전기공급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이동통신 중계기의 전원이 끊겨 탐방로 내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워지자 주말과 공휴일 등에는 통신3사가 임시로 자가 발전기를 가동해 왔다. 문경시 역시 탐방로 내 화장실 시설 유지를 위해 발전기를 사용하는 등 단전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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