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내 전국 연결…광역물류 중심지 부상 전망

  • 석현철
  • |
  • 입력 2017-01-16 07:31  |  수정 2017-01-16 07:31  |  발행일 2017-01-16 제10면
■ 동고령IC물류단지 조성 승인
국토부 수요검증위 최종 통과
535억원 투입 연내 준공 목표
고령1·2, 동고령,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생산성 향상 기여할 듯
2시간 내 전국 연결…광역물류 중심지 부상 전망

[고령] 동고령IC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실수요 검증위원회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완공 시 고령은 두 시간 내에 전국 물류수송이 가능한 남부내륙 광역물류유통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15일 고령군에 따르면 동고령IC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물류단지실무위원회가 구성된 후 입주업체 재정능력 파악, 실수요 검증 등을 거쳐 지난 12일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성산면 득성리 일원 11만6천970㎡에 535억원을 들여 연내 준공한다. 집배송·창고시설, 상류시설,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번에 조성될 동고령IC물류단지는 광주대구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남대구IC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광역교통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 고령1·2일반산업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동고령일반산업단지, 월성일반산업단지 및 대구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입주 기업에 원활한 물류처리 지원으로 산업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군은 연간 22억원의 세수 증대와 7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두 개의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동고령IC 일원을 남부내륙 광역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고령IC물류단지 사업은 2010년 국토부 개발촉진지구 승인 후 고령군이 투자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민간개발 방식, 실수요 100%로 본 사업을 유치하는 결실을 거뒀다. 5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 중인 4차로의 물류단지 진입도로가 오는 3월 준공된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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