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더벅머리에 늘어난 트레이닝복…아무도 못알아봐"

  • 입력 2017-01-18 00:00  |  수정 2017-01-18
MBC 3부작 '생동성 연애' 주연…"청춘의 삶 따뜻하고 재밌게 표현"

 배우 윤시윤이 '4년차 경찰 공무원 수험생'으로 변신한다.


 윤시윤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MBC TV 9부작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의 두번째 에피소드 '생동성 연애'에서 비전 없는 고시생 소인성 역할을 맡았다. '생동성연애'는 다음 달 13일 네이버에서 선공개되며 16일 밤 11시 10분 TV로 방송된다.


 소인성은 8번째 시험 낙방 날 여친 소라(조수향 분)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단기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생동성 실험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다가 부작용 아닌 부작용을 얻어 '슈퍼 히어로'가 되는 인물.


 윤시윤은 18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고시생 역할이라 더벅머리에 늘어난 '추리닝'(트레이닝복), 후줄근한 모습으로 나오니 주변에 촬영차량이있어도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며 "다른 때보다 편하게 촬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드라마에 대해선 "주변에 있는, 아직은 '찌질'하고 멋지지 않은 청춘들의 삶도 아름답고 빛난다고 따뜻한 시선으로 재밌게 바라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래서 주변 친구들의 모습이나 가깝게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들의 모습도 많이 관찰하고 녹여내려 했다고 전했다.
 윤시윤은 또 처음으로 단막극을 시도한 데 대해 "군대에 다녀온 후 한 가지 장점만 보여도 무조건 부딪혀 깨져보자는 생각을 했고 그 연장선에서 단막극에도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수향과 극중 커플로 나오지만 달콤한 모습이 아니라 어찌 보면 '찌질한 로맨스'로 그려지는 데 대해선 "인성과 소라는 가장 젊었을 때 희로애락을 함께한 커플"이라며 "그러나 성장해나가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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