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라史 스토리텔링화 추진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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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07 07:28  |  수정 2017-02-07 07:28  |  발행일 2017-02-07 제10면
‘신라사대계’ 30권 온라인 게재

경북도는 지난해 ‘신라사대계’ 편찬을 완료함에 따라 올해는 후속사업으로 신라사에 나타난 신화 및 전설을 스토리텔링화하는 등 대중화 및 활용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신라사대계’는 5년 동안 관련 학자 136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22권의 연구총서와 8권의 자료집으로 집약해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라는 제목으로 발간했다. 지금까지의 신라사 연구성과들을 집대성하고 이를 재해석해 신라사 전체를 보여주는 대중 역사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역사관련 전공자와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구입 가능 여부와 신라사에 대한 문의 등이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열기와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도는 신라사 대중화 및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대중화사업으로 신라사대계 전 30권을 PDF파일로 경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에 게재해 웹상에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원하는 전자매체에 파일을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올 3월 말까지 언제 어디서나 신라사대계를 접할 수 있도록 기본기능과 통합검색·키워드검색 등 여러 확장 검색 기능을 갖춘 전자책(e-Book) 시스템도 구축하는 한편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집필진이 직접 신라사대계를 쉽게 풀어주는 신라사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가에게 자문해 신라의 복식·신화·전설 등을 소재로 스토리텔링화하는 등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활용하는 한편 신라의 복식·음식·주거·의례 등의 복원 및 재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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