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의 이미지메이킹] 2017 S/S 트렌드 컬러를 활용한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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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4   |  발행일 2017-02-24 제39면   |  수정 2017-02-24
또다른 얼굴 ‘손’…그리너리·핑크 야로 등 네일아트로 봄 생기를
[김효진의 이미지메이킹] 2017 S/S 트렌드 컬러를 활용한 메이크업
‘프림로즈 옐로’ ‘그리너리’ ‘핑크 야로’ ‘케일’ 등의 컬러로 봄날의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싱그러움을 표현한네일아트.
[김효진의 이미지메이킹] 2017 S/S 트렌드 컬러를 활용한 메이크업

꽃샘추위의 시샘에도 아랑곳 않고 시나브로 봄은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햇살 좋은 곳에서는 망울져 있는 목련꽃봉오리가 기분 좋은 봄소식을 나르고 있다. 이처럼 계절의 변화는 일상의 많은 것들을 바꾼다. 겨울을 지나 봄이 다시 찾아오면 트렌드들도 기존의 모습을 탈피하여 새롭게 떠오른다.

미국의 색채연구소 팬톤에서는 올해 유행할 ‘2017 S/S 시즌 트렌드’ 컬러 10가지를 발표하였는데, ‘따뜻한 봄을 연상시키는 자연의 색채’로 활력이 넘치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다양한 컬러들이 포함되었다. 그 중 싱그러움, 생동감을 상징하는 ‘그리너리(Greenery)’는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희망의 컬러로 올해의 컬러로 선정되었다. 자연을 연상시키는 올해의 컬러들을 메이크업에도 응용해 보면 어떨까.

◆그리너리를 닮은 싱그럽고 건강한 피부 결을 살려라= 먼저 기초케어를 꼼꼼히 한 뒤 촉촉한 수분감을 줄 수 있는 베이스 제품을 선택하여 발라주도록 한다. 이때 피부색 보정 기능이 더해져 있는 그린, 핑크색의 베이스 제품을 사용하여 칙칙하고 혈색 없이 푸석한 피부 톤을 혈색 있고 건강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이 나도록 표현한다.

◆다채로운 자연의 색채를 아이컬러로= 아주 연한 핑크 컬러인 ‘페일 도그우드’는 창백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조용하고 순수함을 연상시키는 핑크이다. 아이섀도와 블러셔로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은은한 베이지 컬러인 ‘헤이즐넛’은 따뜻한 토양을 연상시키는 중립적인 색으로 눈두덩이 전체에 은은하게 펴 바르는 베이스 색상으로 적당하다. 고급스럽고 차분한 이미지의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싱그러운 녹색 빛 아이 메이크업으로는 ‘그리너리’와 ‘케일’을, 시원한 아이 메이크업으로는 ‘나이아가라’와 ‘라피스 블루’ ‘아이슬란드 파라다이스’를 원톤으로 사용하면 된다.

◆때론 소녀처럼 청순하게, 때론 섹시하게= 어디서든 주목받는 화려하고 매혹적인 입술을 위해서는 ‘핑크 야로’로 입술 전체를 채워 표현한다. 화려한 불꽃 같은 ‘플레임’도 강렬하고 섹시한 입술을 만들기에 적당하다. 소녀 같은 이미지를 주고자 한다면 ‘페일 도그우드’로 청순하게 연출할 수 있고, 더하여 중앙에 ‘핑크 야로’를 발라 주면 좀 더 생기 있는 소녀의 느낌을 만들 수 있다. ‘케일’ 컬러처럼 좀 더 깊이감 있는 아이 메이크업을 했다면 누드톤의 ‘헤이즐럿’ 컬러의 립을 매치하면 성숙하면서도 보다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봄이 오는 향기를 손끝으로= ‘프림로즈 옐로’ ‘그리너리’ ‘핑크 야로’ ‘케일’ 등의 컬러를 네일아트에 활용해 봄날의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싱그러움을 표현할 수 있으며, 포인트로 꽃문양을 넣어준다면 봄 향기 물씬 나는 네일아트를 완성할 수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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