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TV] 20일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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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0 08:08  |  수정 2017-04-20 08:08  |  발행일 2017-04-20 제23면

아프리카로 간 한국인 선생님들

◇KBS 스페셜(KBS1 밤 10시)

교사 결석이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은 아프리카. 2008년, 그 거칠고 척박한 땅에 ‘희망이 곧 교육(Hope is Education)’이라는 뜻을 가슴에 품은 한국인 교사들이 도착한다. 아프리카의 자립을 위해선 교육이 필요하고 그 핵심에 ‘교사 교육’이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호이(HoE) 프로젝트. 제대로 된 교구 하나 없는 교실, 선생님의 지각과 결석이 잦아 자습이 더 많은 수업시간. 처음 접하는 아프리카의 낯선 환경 속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의구심과 회의감이 밀려올 때마다 선생님들은 ‘교육을 통해 삶이 변화될 수 있다’는 희망을 떠올렸다.

장모의 분노에 가출하는 박서방

◇자기야 백년손님(TBC 밤 11시10분)

해녀 장모는 봄을 맞아 박 서방과 함께 옷 정리를 시작한다. “유행이 지나고 오래된 옷은 버리자”는 박 서방과 “추억이 담긴 옷들”이라며 “아직 멀쩡하니 버릴 수 없다”는 박 여사는 옷을 정리하는 내내 투닥투닥 한다. 그리고 박 여사는 가게 일로 집을 비운다. 박 서방은 장모가 없는 사이 자기도 모르게 사고를 치게 된다. 집으로 돌아와 박 서방이 친 사고를 발견한 해녀 장모는 크게 화를 내고, 박 서방은 억울해한다. 박 서방은 서운한 마음에 집을 나서는데….

필리핀 사돈 위해 일하는 금순씨

◇다문화 고부열전(EBS 밤 10시45분)

충남 보령의 세차장에서 일하는 결혼 4년 차 필리핀 새댁 제니씨(27)와 남편 김상호씨(37). 제니씨는 밝고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를 눈물짓게 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필리핀에 있는 친정 식구들이다. 아픈 어머니와 늙은 아버지, 게다가 결혼 전에 낳은 어린 아들이 제니의 도움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것. 고생하는 제니 부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싶은 시어머니 김금순씨(71)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열심히 일하며 돈을 벌고 있다. 며느리가 안쓰러운 김 여사는 대출을 받아서 돈을 보내줬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뿐. 결국 보다 못한 김 여사와 제니 부부가 필리핀으로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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