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월 연휴 짧게 쉬고, 기념일 비용 더 쓴다"

  • 입력 2017-04-21 10:47  |  수정 2017-04-21 10:47  |  발행일 2017-04-21 제1면

 5월 초 '황금 연휴'에도 휴가를 내지 않고 근무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휴일은 짧게 쉬어도 각종 기념일 지출은 오히려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직장인 1천387명과 구직자 699명을 대상으로 5월초 황금연휴 계획과 예상비용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징검다리' 근무일에 휴가를 낼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직장인의 64.2%는 '개인 휴가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35.8%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휴 기간 구체적 계획과 관련해서는 직장인의 27.0%는 국내여행을, 3.5%는 해외여행을 간다고 응답했다. 17.7%는 문화생활·나들이, 32.9%는 집에서 휴식, 10.8%는 이직 준비를 구상 중이라고 답했다.


 5월에 이어지는 각종 기념일 지출 비용은 평균 51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잡코리아가 조사한 같은 조사의 39만2천원보다 30% 이상 많은 수준이다.


 가장 비중이 큰 기념일은 어버이날로 나타났다. 선물과 식사 등으로 예상한 평균 지출 비용은 27만2천원이었다.
 어린이날 평균 지출 비용은 11만6천원, 스승의 날 5만원, 부부(성년)의 날은 7만8천원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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