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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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4 07:27  |  수정 2017-04-24 07:27  |  발행일 2017-04-24 제12면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가 영천시 한방문화지구에 들어선다. 경북도는 23일 기능성 약용작물의 산업화 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영천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영천시, 충북 제천시, 전북 남원시가 참여해 서면심사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쳤다. 영천시는 약용작물 유통전문 업체 및 가공 제조업체, 약초종합처리장 등 한방진흥특구 내에 관련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영천은 연간 480여종, 1만5천t 규모의 약종을 거래하는 등 전국 유통의 30%를 차지하는 한약재 유통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약용작물 유통전문 업체만도 약재도매상 38개 등 137개에 달한다.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는 주요국에 비해 초보단계인 한약제제 산업 육성을 위해 건립된다. 2013년 기준 한약제제 산업 규모는 중국 21조원, 일본 2조5천억원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2천900억원에 그치고 있다. 국비 30억원 등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건립되는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는 약용작물 제품개발과 기능성 식의약 원료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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