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또 황사경보…오늘 오후부터 한반도에 영향

  • 입력 2017-05-12 07:24  |  수정 2017-05-12 07:24  |  발행일 2017-05-12 제11면

중국 서북부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베이징에 또다시 찾아오면서 11일 올해 두 번째 황사 경보가 발령됐다. 황사가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을 고려할 때 12일 이후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베이징, 톈진, 네이멍구 중동부, 지린 서부, 랴오닝 서부, 헤이룽장 서부, 산시 북부, 허베이 중북부에 황사 남색 경보를 내렸다.

이번 황사는 중국 서북부 사막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발원했으며, 지난 4일 발생한 황사보다는 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한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도가 강할 경우 한반도 내륙 지역까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중앙기상대는 황사에 대비해 집과 사무실의 창문을 반드시 닫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동북부의 기류가 한반도로 향했다면 하루 정도 차이가 있다"면서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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