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너지 등 유관학회 협약…지역업체 신제품 개발 ‘눈길’

  • 김미지
  • |
  • 입력 2017-05-12 07:28  |  수정 2017-05-12 07:28  |  발행일 2017-05-12 제12면
한국가스안전公 ‘봄 학술대회’
국내외 가스산업 전문가 참여
지진안전 세미나도 열려‘호응’
신에너지 등 유관학회 협약…지역업체 신제품 개발 ‘눈길’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11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한국가스학회 봄 학술대회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체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가스학회가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11~12일 양일간 ‘2017년도 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이 학술대회는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233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국내외 가스산업계 전문가 650여명이 참석한다.

11일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한국가스학회는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연소학회, 위험물학회 등 유관학회와 협력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이들 4개 학회는 학술대회 공동세션 운영, 연구 및 기술인력 상호교류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최근 이슈가 되는 분야인 배관안전과 지진안전에 대한 국제세미나도 열려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최신 기술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소충전인프라, LNG벙커링 등 11개 특별세션이 운영돼 최신 기술정보를 교류하려는 학계 및 연구소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1개 업체가 참여해 가스안전과 관련된 제품도 선보였다. 신광기업, 화성밸브, 한국소방기구제작소, LEMY 등 4개 지역 업체도 행사에 참여했다.

신광기업은 기존 가스밸브인 퓨즈콕뿐만 아니라 기계식·디지털식 타이머콕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밸브전문제조회사 화성밸브는 도시가스·물 등 각종 밸브를 선보였다. 임상수 화성밸브 기술개발팀 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가스학회에 참여했는데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고 또 타 기업의 기술력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국가스학회 박기동 회장(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술대회의 목적이 단순히 기술정보 교류를 넘어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협력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기업, 학계, 기관이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