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커A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스페셜’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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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2   |  발행일 2017-05-22 제22면   |  수정 2017-05-22
튜즈데이 모닝콘서트…이은주 협연
심포니커A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스페셜’

수성아트피아가 오전 시간에 정통 클래식을 선사하는 ‘튜즈데이 모닝콘서트’의 5월 공연이 23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스페셜’로 꾸며지는 이번 콘서트는 음악칼럼니스트 유정우의 해설로 진행되며, 지휘자 임성혁이 이끄는 심포니커A가 연주를 맡는다. 그리고 피아니스트 이은주<사진>가 출연해 협연한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과 ‘교향곡 41번 주피터’ 등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모차르트의 대표 곡들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이은주는 대구 출신으로 빈국립음대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5년 경북예고 입학 후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오른 이은주는 빈시립음대 예비학교를 거쳐 본과에 입학해 최고점으로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동대학교에서 오페라코치 석사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졸업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빈국립음대 오페라 코치 최고연주자 과정까지 섭렵한 그녀는 이후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갔다.

‘에그몬트 서곡’은 베토벤의 서곡 11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이며, 괴테의 비극 ‘에그몬트’에 감격하여 작곡한 작품이다. 이어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모차르트의 대표적 피아노 협주곡이다. 2악장은 특히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한데, 영화 ‘엘비라 마디간’에 삽입되기도 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41번’이다. 이 교향곡은 최고의 창작 경지에 도달한 작품으로 평가되며 기악곡의 표현 가능성의 정점을 보여준다. 전석 2만5천원. (053)668-18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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