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평 규모 패션테크 융복합 특화단지 구축을”

  • 최영현
  • |
  • 입력 2017-05-24 07:38  |  수정 2017-05-24 07:38  |  발행일 2017-05-24 제17면
경산시 최종보고회 가져

경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추진을 위한 ‘패션테크 융복합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이란 패션산업, ICT산업, 소재산업 등이 융합된 신성장 산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구·경북지역이 안광학, 섬유, 주얼리, 이·미용기기 등 패션 관련 업체를 1천500여개나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영세하고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해 글로벌 경쟁력이 미비한 편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따라서 경산시가 추진 중인 패션테크 융복합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융복합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발표된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5만평 규모의 패션테크 융복합 특화단지 구축 및 센터 설립 △패션테크 기술고도화를 위한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의 디자인·가공기술·공학기술의 연구개발 △제품 생산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기업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경산시는 향후 타당성 검토를 거쳐 국비 사업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을 방침이다.

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경제·산업 전반에 걸친 시스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을 발굴·육성해 가기 위해 ‘경산 발전 10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은 10대 전략 중 하나인 ‘美-뷰티도시’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영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