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독서회·사람책 도서관 등 활성화 견인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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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7 07:22  |  수정 2017-05-27 07:22  |  발행일 2017-05-27 제5면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시민 호응

구미시의 차별화된 독서 프로그램과 인문학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연령별로 구성된 ‘공공도서관의 인문고전독서회’, 고전의 묘미를 배우는 ‘인문고전아카데미’,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인생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책 도서관’, 영유아를 위해 책 꾸러미를 배부하는 ‘북-스타트 운동’, 어린이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할머니’, 귀로 읽는 책 ‘오디오 북 서비스’ 등이 대표적 사례로 시민이 책과 친숙해지는 데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책읽는 도시’를 향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의 독서 특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개인적 독서를 사회적 독서로 확장시키는 ‘동네방네 책 토론방’ 얘기다. 책을 읽고 이웃과 책 나눔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공공도서관의 토론리더 양성과정을 거친 토론리더를 동네에 파견하는 책나눔 활성화도 시작했다.

독서디베이트 지도사과정 역시 이색적이다. 지금까지 시민 90여명이 독서디베이트지도사 2급 자격을 취득했고, 이중 50여명은 중급과정에서 심화학습을 하고 있다. 중급을 거쳐 고급과정 수료자는 1급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중·고급 자격증을 갖춘 토론리더는 학교, 기관단체, 기업체에서 독서전문가인 토론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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