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아기 두고 도망간 미혼모 상부 보고한 도지한과 '대립'…계모에 막말하는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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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0 00:00  |  수정 2017-06-20
20170620
사진: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송 캡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과 도지한이 도망간 미혼모로 인해 대립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고영탁 연출, 염일호·이해정 극본) 16회에서는 무궁화(임수향 분)가 도망간 미혼모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찰을 돌던 태진(도지한 분)은 무궁화에게 “아기 엄마한테 들렀다 가지”라고 일전에 도와주었던 산모 서현(조아라 분)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선보이며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미혼모 서현이 아기만 병원에 두고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무궁화는 “점심 시간 다 됐네! 먼저 가서 드세요. 전 아침에 먹은게 소화가 잘 안되가지고...”라며 그의 관심을 돌렸다. 그런 그녀가 수상한 태진은 무궁화의 뒤를 몰래 쫓아갔다.

이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태진은 무궁화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 문제를 사건으로 송치하면 미혼모는 범죄자가 된다는 걸 아는 무궁화는 걱정되는 마음에 미혼모가 돌아올때까지 잠시만 지연시키기로 했고, 혼자 남겨진 아이가 걱정돼 아이를 살피러 병원을 찾았다.

이 사실을 두고볼 수 없던 태진은 사건을 보고했다. 아이를 출산한 어린 산모가 아이를 보호하지도 않은채 병원을 떠났다는 사실이 태진을 화나게 했다. 반면 무궁화는 사라진 산모를 하루도 기다려주지 않고 상부에 보고한 태진을 다그쳤다.


태진은 "무 순경은 제대로 된 경찰이 될 수 없다"고 기막혀했고 무궁화는 "그 말이 여기서 왜 또 나오냐. 우리가 산모를 범죄자로 만드는게 하는 일은 아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화가 난 태진은 멱살을 잡듯 무궁화의 옷깃을 잡고 흔들며 "그 여자 안돌아오면 넌 직무유기다. 알아?"라고 일갈했다. 이어 "죽어도 경찰 그만둘 생각 없다면서 옷 벗고싶냐"고 화를 냈다. 

한편, 도현(이창욱 분)은 친모가 아닌 성희(박해미 분)에게 자신의 결혼식에서 성희를 친모 자리에 앉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했다. 보라(남보라 분)는 그런 도현을 만류했지만 친엄마를 그리워하는 도현의 비뚤어진 고집을 꺾을 순 없었다. 


도현은 여동생 보라에게도 “나 그때 새 엄마 왔을 때 그렇게 싫다고 했는데”라며 “허 여사 불쌍해할 필요 없다. 너보다 백 배 천 배 실속 차릴 줄 아는 여자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도현은 성희를 향해 “주제 파악 제대로 하시길, 허 여사님”이라며 가시 돋친 말을 내뱉었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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