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관광단지에 ‘워터파크’ 건립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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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6 07:15  |  수정 2017-06-26 07:15  |  발행일 2017-06-26 제2면
市, 세영종합건설과 MOU체결
1만3200㎡규모…2020년 완공

안동댐 인근 안동문화관광단지에 복합상가와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테마형 워터파크가 들어선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세영종합건설<주>(회장 안영모)이 안동문화관광단지 종합휴양시설 부지에 2017년부터 4년간 700여억원을 들여 워터파크·복합상가 등을 조성한다. 안동시와 세영종건은 26일 사업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세영종건은 최근 단지 내 종합휴양시설 부지 3만8천650㎡를 사들였다. 2020년까지 테마형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를 1만3천200㎡ 규모로 조성하고, 식당·영화관·아웃렛 등을 갖춘 복합상가를 조성한다. 인근 부지엔 향후 콘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영종건은 이를 위해 1만여㎡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안동문화관광단지에 리첼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영종합건설은 지역 중견기업으로 지난 5월 종합휴양시설 부지 입찰에 참가해 낙찰됐으며, 인접한 부지에 대해서도 경북관광공사와 매입을 협의 중이다.

워터파크가 조성되면 대구·경북지역 가족 단위 이용객은 물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려는 젊은 층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익스트림 스포츠는 빠른 스피드와 위험을 즐기려는 마니아가 늘어나면서 최근 탄탄한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화된 워터파크 시설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의 속성상 소문만 나면 전국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청 이전, 당진~영덕고속도로 개통, 중앙선전철 복선화 등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안동이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머물면서 먹고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관광단지를 지향하는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활성화에 워터파크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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