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송종호 유혹 성공한 오윤아, 지훈이 친손자 확인한 김수미 양정아에 끌려 '정신병원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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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6 00:00  |  수정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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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언니는 살아있다 ' 방송 캡처

'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가 송종호 유혹에 성공, 손여은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극을 펼쳤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연출 최영훈, 극본 김순옥)22회에서 김은향(오윤아 분)은 전남편 추태수(박광현 분)의 내연녀인 구세경(손나은 분)과 친구가 되는 한편, 그의 남편인 조환승(송종호 분)과 딥키스를 나누는 등 복수를 위해 더욱 과감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환승은 술에 취해 은향을 찾아와 "미안해요"라며 다짜고자 껴안았다. 이에 은향은 "나랑 같이 가요"라며 바로 데리고 갔다. 은향은 술이 얼큰하게 취한 횐승에게 취미가 뭐냐고 물었다. 드럼이라고 하자 은향은 무대로 나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이후 환승은 은향의 호출로 무대에 올라 드럼을 즐겼다.


이어 은향은 환승과 그의 아들 용하(김승한)와 같이 분수 놀이를 했다. 용하가 분수로 뛰어들자 은향이 그의 뒤를 따랐고, 이어 환승까지 분수 안으로 끌어들인 것. 환승은 아들 용하에게 헌신하는 은향을 보고 더욱 감격했다.


분수 놀이 후 은향은 자신을 집에 데려다주는 환승에게 더 이상 흔들지 말라고 쐐기를 박았다. 은향은 환승에게 "다시는 저 흔들지 마세요. 자꾸 기대하게 하지 마세요"쏘아 붙였다.


이에 환승은 "김선생님 다치게 할까 봐"라고 머뭇거렸다. 은향은 "나한테도 자기 자신한테도 한 번도 솔직하지 못한 겁쟁이"라며 "왜 거짓말해요"라고 환승에게 쏘아 붙였다. 이에 환승은 "상처 많은 당신한테 내가 또 상처줄까 봐. 그래서 확신이 생길 시간이 필요했어요"라고 대답했다. 은향은 "그래서 지금 확신이 생겼어요?"라고 퍼붓자 환승이 은향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두 사람은 딥키스를 나누었고 은향은 "용기 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이에 환승은 "용기없는 나를 기다려줘서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이후 은향은 너무 늦었다며 환승을 보냈다. 은향은 "오늘 환승씨 마음 보여준 것만으로도 고마워요. 오늘 일단 들어가고 내일 또 만나요"라고 말했다. 들어가라고 인사하는 환승에게 갑자기 은향이 달려들어 껴안고 "오늘 보내기 싫어요. 두 사람 같은 침대에 있는 거 생각하면 더 싫어요. 이러면 나쁜 거죠"라고 그의 마음을 결정적으로 뒤흔들었다. 집으로 돌아간 환승은 아내 세경에게 별거를 암시했다. 


한편, 이날 군자(김수미 분)는 계화(양정아 분)에 의해 치매로 몰렸다. 계화는 군자에게 한약을 꾸준히 먹이면서 장롱에 밥과 떡을 넣어 두는가 하면 금고 속 돈과 귀금속을 몰래 가사도우미들에게 나누어 주고 왕사모임이 나눠줬다고 몰아가는 등 온갖 계략을 일삼았다. |


이불에 오줌을 싸는 자신을 자책한 군자는 자신이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일을 계화가 조목조목 지적하며 "기억이 안나세요?"라고 하자 더욱 계화에게 매달렸다. 


계화는 뒤에서 가사도우미들을 시켜 치매로 몰아가는 연기를 하라고 종용했고 사군자 앞에서는 왕사모님을 걱정하는 완벽한 이중 플레이를 펼쳤다. 게다가 계화는 치매 검사를 하자며 자신이 매수한 병원으로 데리고 가 치매가 급속하게 진행 중이라는 치매 확정진단 서류까지 챙겼다.


하지만 군자는 계화의 계략을 알아챘다. 군자가 백화점에서 기찬(이지훈 분)의 옷을 사주며 세준(조윤우 분)과 같이 셋이 찍은 사진을 계화가 구겨버린 것을 목격한 것. 한 밤 중 화장실 문이 잠긴 것을 확인한 군자가 "세준 엄마"라며 계화를 찾아나섰다. 그 과정에서 군자는 계화가 가사도우미들에게 "어떻게든 한약을 먹이라고 했잖아. 나 없어도 한약은 끝까지 먹여. 내일 아침 옷장에 밥도 넣어두고. 기왕 치매로 몬 것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어"라고 지시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방으로 돌아 온 군자는 "어떻게 세준 엄마가. 내가 한약 먹고 계속 졸리고, 정신줄을 놓고, 기력이 딸린 게…"라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군자는 절에서 돌아 오던 길에 일어난 폭행이 계화의 자작극임을 알아챘다. 더 나아가 군자는 자신이 차고 있던 세후의 팔찌까지 계화가 또 몰래 빼돌린 것을 알게 됐다.


이후 군자는 아들 필모(송창민 분)에게 사실을 알리려 했으나 '설기찬이 구세후라는 확증을 하는 게 먼저'라고 결심을 굳혔다. 이에 필모 방에 들어가서 머리카락을 뽑는 데 성공한 군자는 세준의 방에 들어가 유전자 검사를 부탁했다. 군자는 "할미가 부탁이 있다. 기찬 아버지를 꼭 찾아주고 싶다. 네가 그의 머리카락을 뽑아 유전자 검사를 해 달라"라며 필모의 머리카락이 든 지퍼백을 건넸다.


다음 날 세준은 기찬의 집 앞에서 장난을 치는 척하며 그의 머리카락을 확보했다. 그 과정에 기찬이 세준의 팔찌를 보고 나랑 똑 같은 것이라고 깜짝 놀랐다. 이에 세준은 군자에게 전화로 기찬이도 나랑 똑 같은 팔찌가 있다고 알렸다.


세준의 전화에 군자는 마침내 세후를 찾았다고 감격했다. 군자가 기찬을 만나러 나가려 하자 계화의 지시를 받은 경호원들이 막아섰다. 기지를 발휘한 군자는 경호원을 따돌리고 가까스로 택시를 타고 도망쳤다. 하지만 택시에서 내린 군자 앞에 구급차 한 대가 나타났다. 구급차에서 내린 계화가 군자를 쳐다보고 "많이 아프신 분이니까 잘 모셔"라고 지시하며 엔딩을 맞았다.


그동안 철저하게 이중 플레이를 펼친 계화가 공룡그룹 안주인이 되겠다는 자신의 야욕을 채울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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