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벤처기업 포항 유치 ‘물꼬’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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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9 07:14  |  수정 2017-06-29 08:39  |  발행일 2017-06-29 제1면
20개사 첨단사업화센터 입주키로

IT·소자 등 첨단 융복합 분야 수도권 유망기업의 포항행이 시작됐다. 경북도와 포항시·포스텍은 28일 <주>피케이아이 등 수도권 벤처기업 20곳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첨단유망기업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벤처기업은 2021년 완공 예정인 첨단기술사업화센터(이하 사업화센터)에 입주해 포스텍 연구시설과 장비, 축적된 나노기술 연구성과를 활용한 기술사업화를 진행한다. 포스텍은 지역 특성화고와 연계해 관련 산업인력을 육성한다.

총 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인근에 건립되는 사업화센터에는 이날 협약을 체결한 20개 기업을 포함해 수도권 첨단기업 총 40곳이 입주한다. 현재까지 모두 74개사가 입주를 희망할 정도로 센터에 대한 기업의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사업화센터 건립 및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포항은 첨단 나노기술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최고 수준의 나노융합기술원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실용화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막스플랑크연구소 등도 입주함에 따라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연매출 1천억원, 2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사업화센터에 입주하는 첨단유망기업이 눈부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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