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맨엔텔, 재활 치료기기 月 300대 생산체계 구축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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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9 07:48  |  수정 2017-06-29 07:48  |  발행일 2017-06-29 제17면
구미 맨엔텔, 재활 치료기기 月 300대 생산체계 구축
작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9회 국제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에서 맨엔텔 임직원이 발프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맨엔텔 제공>

재활치료기기를 생산하는 벤처기업 <주>맨엔텔이 재활치료 의료기기 및 운동기구의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구미에 본사를 둔 맨엔텔은 지난해 출시한 ICT 재활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 타당성 조사를 거쳐 다음달부터 매월 300대씩 양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재활의료기기는 ‘발프로’(Bal Pro·Balance Professional)를 비롯해 시니어용 운동기 ‘99팔팔’, 의료보조기기, 전동리프트 등이다.

현재 국립재활원, 서울대분당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양산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구미보건소 등 국내 20여개 의료기관에서 이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 인도 군인병원에서는 6개월 예정으로 임상을 실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청(CFDA)에 의료기기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미국, 중동,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홍콩 등 바이어와 수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맨엔텔은 1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품목허가, 제조업허가, 품질관리기준(KGMP), CE(통합규격인증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체간로봇과 3차원 균형훈련기는 미국 FDA 등록을 마친 상태다. 29일부터 7월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에 참여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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