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안전의식 높이는 ‘이동안전체험차량’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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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0   |  발행일 2017-07-20 제9면   |  수정 2017-07-20
경북소방, 5년간 7만여명 교육
비상탈출·심폐소생술 등 호평
어린이·청소년 안전의식 높이는 ‘이동안전체험차량’
경북도소방본부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안전체험을 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소방관 아저씨 너무 재미있어요. 또 해보고 싶어요.” 경북도 소방본부가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 중인 ‘이동안전체험차량’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도내에 흩어져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5년간 7만4천187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체험식 안전교육을 받았으며, 올 상반기에도 이미 7천809명(유치원생 3천627명, 초등생 4천182명)이 체험했다. 체험차량에는 119신고전화·지진·지하철·연기탈출·비상탈출체험 등 5개 코스의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차량 외부에서는 대형 LED모니터를 통한 영상 교육, 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체험교육을 함께 받은 교사는 “학교에서 교육하기 어려운 것을 가르쳐 줘 안전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코스별로 이동해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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