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마트 포럼 2017’개최…고객·계열사에 스마트기술 확산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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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1 07:48  |  수정 2017-07-21 07:48  |  발행일 2017-07-21 제13면

포스코가 고객사로 스마트 기술을 확산한다. 포스코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스마트 포스코 포럼 2017’을 개최하고, 스마트 기술 적용·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이 행사는 포항·광양 및 해외 6개 법인을 연결해 영상으로 생중계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럼에서 “스마트 팩토리 모범 사례를 제철소 전(全) 공정으로 확산하고 재무·인사·구매 등의 경영분야에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며 “포스코의 스마트화 성과를 그룹사는 물론 고객사까지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앞서 세계 최초로 철강생산공정에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도입했다. 포스코 직원, 고객사 관계자, AI 관련 교수 등 7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는 포스코가 추진한 ‘스마트’ 관련 성과도 공유됐다.

박미화 포스코 정보기획실장은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과제’ 141건을 발굴해 157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며 “앞으로 ‘포스코형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모델’을 개발하고 포스코가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경량화해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포럼에서는 빅데이터와 AI를 적용한 우수 스마트 과제도 소개됐다. 후판 제품의 변형 상태를 빅데이터로 수집해 품질을 개선하는 철강생산 분야 과제나 가상건설로 실제 시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 오류 등을 예측하는 포스코건설의 과제가 공유됐다.

포항=마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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