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등학생 토론대회 포산고 유영지·한지수 우승

지난 2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제7회 대구시 고등학생토론대회’에서 포산고 유영지·한지수 학생의 ‘한영사전’팀(왼쪽)과 서부고 서연정·한규미 학생의 ‘우공이산’팀이 결승에서 토론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제7회 대구시 고등학생토론대회’에서 대구 포산고 유영지·한지수 학생의 ‘한영사전’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영사전 팀은 결승전에서 대구 서부고 서연정·한규미 학생의 ‘우공이산’팀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치열한 토론을 벌인 끝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지역 32개 고교에서 3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8강까지는 ‘청소년의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라는 논제로, 4강부터는 ‘대통령선거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라는 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대상을 받은 ‘한영사전’팀에는 대구시선관위원장상과 함께 6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 것을 비롯해 입상한 16개 팀에 상장 및 장학금 32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대상 및 금상 수상팀(우공이산)은 오는 8월3~4일 대전 우송대에서 개최하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2017년 전국고등학생토론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글·사진=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 수상자 명단 ◆대상 △포산고(유영지·한지수) ◆금상 △서부고(서연정·한규미) ◆은상

△송현여고(김미성·성민경) △대구외고(황윤아·윤보석) ◆동상 △대건고(이승빈·이정빈) △운암고(정연재·남연수) △대구과학고(손종민·이재선) △혜화여고(조민경·조해인)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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