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국회의원 보좌진 내년 국비확보 힘 모은다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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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7 07:27  |  수정 2017-07-27 07:27  |  발행일 2017-07-27 제9면
SOC분야 등 44개 사업 협력

경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 간부공무원들은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등에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13명이 참석해 국회심의에 대비한 공동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들은 정부예산 편성과정에서 반영이 미흡했던 부족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해 공동 대응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의 주요 현안사업은 포항~영덕고속도로 건설 등 SOC 분야 12개 사업을 비롯해 미래창조형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8개 사업, 문화융성 기반조성 8개 사업, 환경·농업경제 기반조성 육성 8개 사업, 동해안 개발 및 영토수호 강화 8개 사업 등 5개 분야 44개 사업이다.

김 부지사는 “경북 SOC사업은 타 지역과 달리 지금 시작단계에 불과해 지속적인 국비지원이 절실하다”면서 “내년도 예산확보에 차질 없도록 정책보좌관의 중추적인 역할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형석 정책보좌관은 “경북의 현안을 파악하는 중요한 기회였다. 국회 차원에서 경북의 현안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8년도 국비확보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담TF를 구성했다. 또 국회심의 기간 국회현장에 대응캠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안 증액과 신규 반영사업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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