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영호남 지차체 국회서 가야문화 사진전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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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01 07:34  |  수정 2017-09-01 07:34  |  발행일 2017-09-01 제10면
가야문화권 전시회·세미나

[고령] 가야문화권 전시회 및 세미나가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해당지역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및 지역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야문화권지역개발을위한포럼(회장 주승용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가야문화권지역발전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500년 전 가야문화권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영호남 통합의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보다 앞서 열린 가야문화권지역발전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에서는 김해·상주·여수시가 새로 가입하면서 무려 20개 영호남 지자체가 ‘가야’ 하나로 뭉치게 됐다.

전시회는 20개 시·군에서 내놓은 사진 60점을 통해 철기, 토기, 가야금, 순장문화 등 가야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적을 발굴·복원·정비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한다.

세미나에서는 영호남 통합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가야문화권의 모든 시·군이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지방화·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지역 균형발전과 영호남 동반성장을 위해 가야(역사)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가야문화권지역발전시장군수협의회 곽용환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230만 가야문화권 국민을 대표해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를 위해 협의회 모든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영호남 통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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