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새지평’션윈심포니 대구 온다…첫 내한 공연…17일 콘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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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규기자
  •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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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클래식 뛰어난 결합 호평

세계적 지휘자 밀렌 나체프 지휘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회 모습.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공>
서양 클래식과 동양 클래식의 뛰어난 결합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 션윈예술단에 소속된 오케스트라로, 2012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보스턴 심포니홀 등에서 예상치 못한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북미 투어를 시작했고, 2016년에는 일본과 대만에서도 순회 공연을 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대구 공연에 이어 다음 날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공연을 한다.

이번 투어 공연에는 지난 션윈 월드투어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션윈 전속 작곡가들이 만든 창작곡과 유명 클래식곡들을 선보인다. 클래식곡으로는 주페 ‘경기병 서곡’, 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 제7번 작품 72’,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성악곡, 얼후 협연 등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션윈 성악가들이 부르는 ‘아리아’는 유럽 전통 기법 벨칸토 창법을 구사한다.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됐으며, 지휘는 불가리아 출신의 밀렌 나체프가 맡고 있다.

세계적 지휘자 밀렌 나체프는 교향곡, 오페라, 발레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유리 테미르카노프,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많은 유명 지휘자들을 길러낸 일리아 무신에게 사사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토론토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소피아 필하모닉 등을 지휘했으며 불가리아 문화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 션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으며,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카네기홀 데뷔 연주를 지휘했다.

밀렌 나체프는 “어떤 오케스트라도 완벽한 음정을 소화해내기란 매우 어렵고, 특히 중국 전통악기와의 조화는 훨씬 더 어렵다. 션윈은 지난 60년 동안 거의 잃어버린 고대 전통문화를 전해주기 위해 션윈만의 편곡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션윈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들은 많은 음악 전문가들은 동양악기와 서양악기가 빚어내는 완벽한 조화와 하모니에 놀란다. 줄리아드 대학교수 겸 지휘자인 펄 브레빅은 션윈 음악에 대해 “동서양 악기를 이토록 잘 어우러지게 만든 작곡가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입장료 7만~15만원. 1544-8808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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