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400선 회복…8월8일 이후 처음

  • 입력 2017-09-18 00:00  |  수정 2017-09-18 09:57

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하며 2,390선을 회복한 데 이어 장중 2,400선 위로 올라섰다.
 장중 2,4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3포인트(0.71%) 오른 2,403.1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1포인트(0.19%) 오른 2,390.58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소 부진했던 경제지표가 허리케인 등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에 주요 지수가 강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8%)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30%)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엿새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2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에 기관은 1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엿새 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개인도 12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1.67%), 전기가스업(1.21%)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1.06%), 섬유·의복(-0.90%)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1.59%)가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2.85%), NAVER(3.29%), 삼성물산(2.35%), 삼성바이오로직스(2.30%)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현대차(-0.37%), LG화학(-1.37%), 삼성생명(-1.28%), SK텔레콤(-0.79%)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4포인트(0.47%) 오른 674.4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3.36포인트(0.50%) 오른 674.66으로 개장한 뒤 사흘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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