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업 추석상여 83만원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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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5 07:18  |  수정 2017-09-25 07:18  |  발행일 2017-09-25 제9면
업체 47% ‘올 추석경기 악화’
10곳 중 6곳, 6일 이하 휴무

[구미] 경북도내 기업들은 추석 연휴기간 평균 5.5일 휴무를 실시하고, 상여금은 평균 83만3천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경영자총회가 최근 도내 127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추석연휴 일수는 평균 5.5일로 지난해 추석 3.4일보다 2.1일가량 늘어났다. 이는 추석 공휴일이 개천절(10월3일)과 겹쳐 대체 공휴일(10월6일)이 발생했고,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데다 주말과 한글날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연휴 일수별로 살펴보면 4~6일간 쉬는 업체가 31.4%, 1~3일간은 30.7%로 10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엿새 이하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7~9일과 10일 이상 휴무는 각각 15.7%였다.

또 기업체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추석 상여금은 83만3천원으로, 지난해 79만6천원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올해 추석경기에 대해서는 47.2%가 ‘매우 악화 또는 악화’, 45.6%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경기회복 시점에 대해선 2019년 하반기 이후라고 응답한 업체가 48%로 가장 많았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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