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숙 여사 수억대 패션 지출 지적 정미홍 막말에 해명…누리꾼들 김여사 옹호와 정대표 비판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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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0 11:55  |  수정 2017-10-10 11:55  |  발행일 2017-10-10 제1면
20171010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갈무리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를 겨냥한 수억대 패션 지출을 지적한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의 주장에 응답했다.
 
앞서 정미홍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숙씨, 지금 경제가 어렵고 당신 남편 땜에 중소 자영업자들 죽어나고 있으니 제발 자제 좀 하시죠"라며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라는 등의 글로 김정숙 여사를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의 패션과 관련, 저렴한 기성복 구입 및 낡은 옷 수선 등 알뜰하고 실용적인 패션을 가볍게 그리며 '고가 옷값 주장'을 반박했다 .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머니 물려주신 옷감으로 만든 한복입고 해외순방하신 누구보다 소탈하고 따뜻한 분에 대한 도넘은 망언! 국민들과 함께 분노합니다!"라고 비판한 반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숙 여사 '금브러찌 금팔찌' 논란, 국군의 날 '그것이 알고 싶다' 꼴이고 사실이면 '제2의 이순자 여사' 꼴"이라며 "사실 요청에 청와대 묵묵부답 꼴이고 사실이면 제2의 노무현 논두렁 시계 꼴"이라고 꼬집었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에서 친정 어머님이 물려주신 옷감으로 만든 한복을 착용해 화제를 일으켰다. 두 번째 방미에서는 두루마기가 돋보이는 한복을 다양하게 매치한 실용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해명한 것이라고 밝히진 않았지만 정미홍 대표의 도 넘은 발언으로 김정숙 여사 옷에 대해 말들이 많자 이를 설명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靑의 김정숙 여사 관련 해명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fffx**** 명색이 영부인인데 비싼 것 좀 입으면 어떻냐”“heal**** 남 이사 뭔 옷을 입던..깔래야 깔게 그리 없었더나”  “syst**** 나라를 대표하는 영부인이 그 정도 품위유지도 못하나? 별걸 다 트집이네.” “com7**** 여사님 응원합니다. 우리나라 국격을 높이신분” “yasu**** 영부인이 대통령과 우리나라 대표인데 당연히 좋은 옷 입고 가셔야지..그리 기사 적을게 없나” 등 김정숙 여사를 향한 옹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ska2**** 정미홍씨.. 우리 집..개가 웃어요” “ilso**** 깔라고 애쓴다” “ekub**** 미홍씨 일국의 퍼스트레이디가 저렴한 옷을 입는 게 칭송받을 일인가?” “kj55**** 정미홍씨 괜한 것에 생트집 잡을 생각 마시고 나라발전에 좋은 일이나 하시죠” “k565**** 어떻게든 트집거리를 원한다면 자신은 어떤지 보시죠. 말이 앞서면 양치기 소년꼴이 되지 않을까!? 반성하시길” 등 정미홍을 향한 비판도 거세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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