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靑에 현안사업 협조 요청… 호찌민엑스포 대통령 참석 건의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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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4 07:32  |  수정 2017-10-14 07:32  |  발행일 2017-10-14 제8면

경북도가 주요 역점 사업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과 ‘북방경제협력사업’을 청와대에 설명하고 중앙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3일 청와대를 방문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 참석을 건의하고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차이나 리스크와 주변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불안을 해결할 대안이 베트남을 교두보로 한 동남아시장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호찌민엑스포 개막식의 문 대통령 참석을 통해 한·베트남 경제교류 붐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1월10일부터 11일까지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다낭을 방문할 예정이며, 호찌민엑스포 개막식은 11월11일 저녁 베트남 호찌민시청 앞 광장인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맞춘 북방경제협력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연해주·몽골 스마트팜 조성과 지역 청년농부의 러시아 진출 △러시아 극동대학과 포스텍과의 공동 연구 및 협력 △지역 에너지 기업의 러시아 진출 등 도가 준비하고 있는 경제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오는 11월 공식 출범 예정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찾아 중앙과의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또 실크로드 최고 권위자인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을 만나 신북방정책의 지방적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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