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大, 베트남 등 8개국 섬유직업훈련교사에 신기술 전수

8개 개발도상국에서 온 15명의 섬유기술훈련원 교사 및 공무원들이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에서 두 달간 진행된 섬유기술분야 직업훈련교사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한 뒤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는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개월간 실시한 섬유기술분야 직업훈련교사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마무리했다. 초청연수에는 베트남 등 8개국에서 온 15명의 섬유기술훈련원 교사 및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개도국의 섬유산업 변화에 부응하는 직업교육훈련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의 선진 섬유직업훈련과정 운영기법과 섬유분야 신기술을 전수해 개도국의 숙련기술인력 및 생산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수료식에서는 연수기간 중 실시한 모의강의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한 종합평가를 통해 파키스탄의 알리(Ali) 교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베트남의 항(Hang) 훈련부 부부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초청연수의 사업관리자인 한국폴리텍대 백점석 교수는 “한국의 우수한 섬유직업교육훈련 노하우를 개도국과 공유를 통한 KTex-TVET(한국형 섬유직업교육훈련) 브랜드 창출로 향후 개도국 섬유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확보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온 엔다(Endah)씨는 2개월간의 연수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깜짝 상영해 연수생 및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교수들에게 큰 웃음과 감명을 안겨주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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