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노래로 소통…DJ로 변신한 경찰서장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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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1 07:43  |  수정 2017-10-21 07:43  |  발행일 2017-10-21 제10면
영천경찰서 심덕보 서장 화제
경찰의날 맞아 구내방송 진행
직원과 노래로 소통…DJ로 변신한 경찰서장
심덕보 영천경찰서장이 지난 19일 경찰서 내 구내방송센터에서 일일 DJ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영천경찰서 제공>

“경찰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일 DJ를 맡은 심덕보 서장입니다.”

영천경찰서 심덕보 서장이 지난 19일 구내 방송인 ‘별빛마을의 달콤한 목소리’에서 일일 DJ로 깜짝 변신해 직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직원들은 놀라면서도 소질(?)이 있는 것 같다며 박장대소했다.

영천경찰서는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매일(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20분 동안 하고 싶은 이야기와 신청곡 등을 들려주는 ‘별빛 마을의 달콤한 목소리’라는 아침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아침방송은 소속 경찰관들이 진행해 왔지만 이날 심 서장이 경찰의 날(21일)을 앞두고 진행을 맡아 직원들의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들려주는 등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심 서장은 “‘제72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묵묵하게 일하는 직원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일일방송을 통해 활기찬 영천경찰로 거듭나고 민생치안 확립에 한 발짝 더 다가가자는 당부도 했다”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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