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천수 직원자치회 “사내 표어 ‘사랑해, 행복해 그보다 더 안전해’실천 노력”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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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3 08:28  |  수정 2017-10-23 08:28  |  발행일 2017-10-23 제28면
상주시장애인복지관과 후원협약
종합복지관 배식 등 정기봉사도
지난 20일 이학일 동천수 관리본부장(오른쪽 둘째)이 송미원 상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에게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어려운 위치에 있는 분들이 생활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다 보니 오히려 우리가 그분들에게서 배우는 면이 많아요. 또 직원들이 회사를 벗어나 외부에서 함께 활동을 하니 동료 간의 일체감도 높아지고 사회에 대한 우리의 책임감도 체득하는 것 같아 매우 보람됩니다.”

이학일 <주>동천수 관리본부장은 지난 20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를 하는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하다”며 회사 동료들과 봉사활동에 나선 소감을 말했다.

상주시 화북면에 위치한 동천수(옛 가야생수)의 직원자치회는 지난 1월부터 정기적으로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식 등 각종 봉사를 하고 있다. 또 지난 20일에는 상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송미원)과 협약을 맺고, 후원금과 후원 물품(생수)을 전달,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혔다.

동천수 직원자치회는 2017년을 기본 충실과 소통 원활의 해로 정하고 사내 표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사랑해, 행복해 그보다 더 안전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서 ‘사랑해’는 지역사회를 가슴에 안자는 의미고 ‘행복해’는 직원과 직원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자는 취지입니다. ‘안전해’는 ‘사랑해’와 ‘행복해’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기 위해서는 무사고로 안전하게 회사일을 하는 게 전제돼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이에 맞추어 기업들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의 이웃인 장애인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을 꾸준히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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