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산골철도驛 문화관광자원화…2년 연속 균형발전 최우수사업 선정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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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4 07:44  |  수정 2017-10-24 07:44  |  발행일 2017-10-24 제29면
영주와 연계 역사 주변 환경 정비
스토리텔링 자원 발굴·일자리 창출
봉화군 산골철도驛 문화관광자원화…2년 연속 균형발전 최우수사업 선정
지난 19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7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명구 봉화 부군수(왼쪽 셋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발전위원회 균형발전사업에 봉화군의 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이 2년 연속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봉화군과 영주시가 지역연계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이 2017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사업에 2년 연속으로 최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개 이상의 시·군이 주민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주민 밀착형 사업으로 진행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을 선정하는 가운데 봉화군은 균형발전 최우수사례 기관으로 뽑혔다. 또 봉화군 현태린 문화관광과 관광개발담당은 유공자로 표장을 받았다.

봉화군과 영주시의 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은 2014년부터 봉화 승부역·법전역·춘양역과 영주 소백산역의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과 두 지역에 흩어져있는 간이역사와 관련된 스토리텔링 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승부역 주변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면부녀회가 공동운영하는 법전역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기초인프라와 일자리, 교육·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일상생활의 공간을 조성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명구 봉화 부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은 시골 간이역사 주변에 활력을 가져다준 만큼 다시 한번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 발전을 통해 기존에 조성된 관광시설과 스토리텔링 자원을 활용해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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