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도 본예산 규모 첫 1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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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0 14:50  |  수정 2017-11-20 14:50  |  발행일 2017-11-20 제1면
2018년도 예산안 1조 200억원 편성 시의회 제출

  안동시(시장 권영세)의 살림살이가 올해 3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1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내년도 본예산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시는 2018년도 예산안을 전년도 대비 17.8%(1,540억원) 증가한 총 1조 200억원으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한다.


  이처럼 본예산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이유를 살펴보면, 113개 항목에 이르는 지방교부세 산정 기준에 대한 철저한 지표관리와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등을 찾아다니며 끊임없이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이뤄낸 성과인 국․도비 확보를 꼽을 수 있다.


  내년도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8,978억원으로 19.0%(1,433억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1,222억원으로 9.6%(107억원)가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된 세입예산은 일반회계에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55억원, 지방교부세 800억원, 조정교부금 20억원, 국‧도비보조금 518억원, 순세계잉여금이 40억원 늘었으며, 특별회계에서 107억원이 늘어났다.


  주요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468억원 ▷문화 및 관광 1,174억원 ▷환경보호 450억원 ▷사회복지 2,353억원 ▷농림해양수산 1,269억원, 산업․중소기업 329억원 ▷수송 및 교통 51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772억원 등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골고루 충족시키는데 중점을 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서민생활 안정, 관광 활성화, 시민불편 해소, 농업농촌발전 등 여러 분야의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국․도비 등 의존재원 확보와 우량기업 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체재원 증대에서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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