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접히는 스마트폰' 모델명 노출…출시 임박설"

  • 입력 2017-11-22 11:10  |  수정 2017-11-22 11:10  |  발행일 2017-11-22 제1면

 삼성전자 웹사이트에 접히는 스마트폰(Foldablephone·폴더블폰)으로 알려진 '갤럭시X'가 한때 노출되면서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삼성전자 웹사이트에는 갤럭시X로 추정되는 폴더블폰의 디자인과 모델명 등이 잠시 게재됐다.


 현재는 디자인은 사라지고 모델명(SM-G888N0)만 남아있다.


 이에 따라 삼성이 갤럭시X를 곧(very soon) 출시할 계획으로 보인다고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


 또 모델명으로 봤을 때 한국에서만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물량도 제한적일 것으로 인디펜던트는 내다봤다.


 미국 IT 전문 매체인 씨넷도 삼성전자 웹사이트에 등장한 모델명 SM-G888N0이 갤럭시X로 알려진 폴더블폰과 같은 것이며, "웹사이트에 올랐다는 것은 곧 출시된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은 9월 갤럭시노트8 출시 간담회에서 폴더블 폰을 내년 출시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금 몇 가지 문제점을 극복하는 과정이어서 이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을 때 제품을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0일에는 우리나라 특허청에 '플렉서블 전자장치'라는 이름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에 활용할 수 있는 장치의 특허를 제출하면서 출시 임박설이 돌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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